충북 교육공론화 'AI 시대 디지털 교육의 방향' 모색

작년 '교권보호, 학생 인권 존중' 공론화 이어 두 번째

9일까지 권역 토론회…19일 교육 주체 대토론회 개최

지난 3일 청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충북교육공론화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사 200여명 공론화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 '교육공론화' 의제를 'AI(인공지능) 시대 충북 디지털 교육의 방향'으로 정하고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 주체 간 관계 회복 방안'을 놓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론화를 처음 시작했다.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학생 인권 존중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 훈육권 보장 방안 시행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약속문 작성 ▲지속적인 교육 민원 체계 및 제도 개선 등 권고안을 정했다. 권고안은 충북 교육 정책에 반영돼 시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론화 의제를 새로 발굴했다. 토론회, 대토론회를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의제를 공론화하고, 결과를 11월 발표한다.

지난달 시나리오 워크숍(9월)을 했고, 참여단 300여명을 모집해 지난 3일 청주시(청주교육지원청)에서 토론회를 진행했다. 5일 영동군(영신중), 9일 충주시(호텔 더베이스)에서 토론회를 이어간다.

충북 학생, 교사 등 200명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는 오는 19일 그랜드프라차 청주호텔에서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교육정책의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해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교육 공론화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을 만드는 데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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