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서귀포칠십리축제' 18일 개막, 즐길거리 풍성
20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서
가수 공연, 체험 프로그램, 장터 등 행사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서귀포칠십리축제 칠십리 퍼레이드.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8~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의 가치, 칠십리와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간 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즐기는 문화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째 날에는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문화예술제'와 새롭게 선보이는 '화합 길 트기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개막 행사에선 축제 30주년을 기념하며 '칠십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야간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그룹 코요태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지역 공연 예술 및 동아리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예술꾼', 청소년들을 위한 '칠십리 청소년 페스타', 서귀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칠십리 가요제'가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 경연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경연'과 앞으로의 서귀포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선발하는 '원님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행사장 공간을 확장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과 연계한 '칠십리장터' '칠플리마켓' 등도 운영해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모든 방문객이 축제를 통해 서귀포의 가치와 매력에 빠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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