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김새롬 "재혼 전 동거하고 싶어…신부 수업 시작"
[서울=뉴시스] 김새롬. (사진=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4.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새롬(37)이 재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김새롬과 배우 최원영, 최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상민은 돌싱 8년 차인 김새롬에게 "혼자만의 신부 수업을 시작했냐"고 물었다.
김새롬은 "결혼하려면 신부 수업을 해야겠더라"고 답했다. 김새롬이 하고 있는 신부 수업은 덜 놀아보기, 술 마시고 노래방 안 가기, 1차만 마시고 바로 집 가기 등이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아무래도 혼자 살면 외롭다"고 설명했다.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할 때도 술자리가 좋아서 있기 보다는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다. 2차 안 가도 되는데 막 가고···"라며 늦게까지 자리에 있게 되는 이유를 밝혔다.
김새롬은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살려면 외로움을 다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외로워도 잘 지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새롬은 "결혼 전에 동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저는 깔끔한 스타일이다. 외출 후에 옷 정리부터 바로 바로 한다. 다음날 정리하는 분들도 있지 않냐. 사소한 생활 패턴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 아니냐. 그래서 동거를 찬성한다."
김새롬은 좋은 남자 구별법을 터득했다고 했다. "'미안해' 한 마디로 좋은 남자를 알아볼 수 있다. '미안해' 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냐. 사과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과하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느냐.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이걸 안 하려고 그냥 넘기는 사람이 있거나 늦게 하면 싸움이 길어진다.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려는 것과 상황을 그냥 넘기려는 것은 다르다"고 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다.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방송인 김새롬과 배우 최원영, 최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4.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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