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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건희 여사 기소? 한동훈, '여론 재판' 열자는 건가"

등록 2024.10.10 14: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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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악마화 작업 동참 아니면 자해 발언 삼가야"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상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07.17. kkssmm99@newsis.com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상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하자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 한다"라고 반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니, 법과 원칙에 맞는 수사 대신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질문에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수사가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서 결론내는 것이지 국민 눈높이에 맞추라는 식은 법무부장관까지 했던 사람의 발언으로는 상상조차하기 어렵다"라며 "김 여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법리와 증거에 기반한 수사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릴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달 8일 당내 최고위원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을 가졌던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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