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1주년 도민의 날 기념행사 13~14일 연다
13일, 경남바로알기 골든벨, 도민가왕전 등
14일 기념식…기념음악회 박서진 등 출연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제41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 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민의 집, 도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의 날'은 1983년 10월 14일 마산을 중심으로 경남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조례 제정으로 부활했다.
경남도는 도민의 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의 위상을 알리고, 도민 화합과 함께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기념식과 축하무대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도내 18개 시군 특산물과 관광기업들 제품 판매전이 13일부터 14일까지 도청 본관 앞 도청광장에서 열리고, 에어바운스와 쉼터,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우주항공과 다문화 체험, 로봇랜드 홍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인생 네 컷 등 홍보존, 사천 로켓만들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13일 오후 2시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경남바로알기 골든벨이 열리고, 오후 5시에는 도내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의 도민가왕전 무대가 펼쳐진다.
도민가왕전에는 미스트롯 출신 성민지, 김유선을 비롯해 박태희, 손양희 국악예술단, 고성 숟가락 난타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14일 오후 5시부터는 기념식과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도민들과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행사는 경남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된다.
식전 행사로 진주성 취타대와 모듬북 공연이 축하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기념식은 도민헌장 낭독과 주제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도정비전을 담은 축사, 리틀싱어즈와 도립예술단의 주제 공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도민헌장 낭독과 퍼포먼스 등에는 경남을 빛낸 도민들이 참여한다.
기념식 후 기념음악회에는 삼천포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비롯해 기프트밴드, 국악예술단 별신, 이지수, 댄스팀 잼스 등 지역의 우수한 공연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민의 집에서는 13일 '찾아가는 마음건강 캠페인'이 열리며, 14일에는 경남책방, 12·13·15일에는 재즈, 팝페라, 퓨전국악 등 '도심 속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리고, 경남도민의 날 부활을 기념해 도민의 날인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경남도가 운영하는 경상남도수목원,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경남도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입장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어왔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며, 그 힘의 원천이 바로 도민이다"면서 "이번 경남도민의 날에 자랑스러운 도민들이 많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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