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1년 내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1위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최근 1년 내 출고된 중고차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캐스퍼'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13일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된 차량 중 판매일자가 최초 차량등록일자로부터 1년 이내인 매물의 판매량을 조사해 순위를 산출했다.
그 결과 현대 캐스퍼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현대 그랜저, 기아 레이, 기아 쏘렌토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캐스퍼는 2위인 카니발에 비해 14.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의 평균 판매가는 약 1644만원이었으며, 상위 5위에 오른 차량 중에서 가장 낮은 판매가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4399만원, 그랜저는 4416만원, 레이는 1780만원, 쏘렌토는 4660만원으로 평균 판매가가 형성됐다.
1위인 캐스퍼는 경차처럼 작은 차체의 SUV로 2021년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귀여운 외관과 다채로운 색상 조합,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공간 또한 넉넉하게 설계돼 실용적이고, 연비 효율성도 높아 사회초년생들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운전자들에게 제격인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2위인 기아 카니발은 주로 가족 단위가 사용하기 적합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자녀가 생기면서 구매하기도 하고, 반대로 가족의 성장이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거래량이 많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첨단 안전, 편의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기아의 스테디셀러(지속해 인기있는 상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B차차차는 현재 14만대 이상의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연식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가격대 등 조건을 설정해 검색할 수 있으며 KB국민시세를 이용 시 시세 안전 구간, 출고가 대비 잔존율, 향후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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