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삶과 포크음악' 정선군 가을 음악회 '만추·삼탄'
18일 오후 4시 삼탄광산아트밸리
근현대 산업문화 유산 가치 제조명
'가을음악회 만추(晩秋)·삼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8일 오후 4시 고한읍 삼탄광산아트밸리 야외 광장에서 '2024 가을 음악회 만추(晩秋)·삼탄'을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가을 음악회 만추·삼탄'은 삼탄광산아트밸리 활성화와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에서 근무했던 산업 전사 광부의 삶을 돌아보고 근현대 산업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제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국내 포크 음악의 거장 임지훈, 사북 출신 시 노래 가수 박경하, 밴드 동네 진수영, 고한 출신 가수 박대우가 출연한다. 삼척탄좌 출신 시인 성희직 씨가 광부의 삶을 낭송한다.
임지훈은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1세대로 그의 1980년대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2002년 데뷔한 박경하는 국내 1호 시·노래 가수로 전국 문학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초대되는 가수다. '밴드 동네'는 젊은 기타리스트 진수영과 1990년대 듀오 '소리사냥'으로 활동하던 포크싱어 박대우도 공연에 합류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옛 시절 광부들이 즐겨 듣던 노래들을 감상하며 삼탄광산아트밸리의 가을 정취와 추억의 시간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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