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인니기업과 총판계약…"본격 해외진출"
인도네시아 뉴트리랩 프라타마와 계약
[서울=뉴시스] 엑셀세라퓨틱스 로고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제공) 2024.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인도네시아 ‘뉴트리랩 프라타마’와 현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뉴트리랩 프라타마는 2003년 설립된 바이오 소부장 전문 유통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동남아 핵심 거점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직접 판매 및 공급을 진행해 온 현지 세포치료제 개발사의 발주물량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 확대되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뉴트리랩 프라타마와 총판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의 세계 네 번째 인구 대국으로, 떠오르는 제약 신흥 시장이다. 연평균 5% 이상의 높은 경쟁성장률과 함께 정부 지원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최대 의약품 소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시장은 2022년 13조원에서 2026년 1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노화와 관련된 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세포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또 자가세포치료제의 경우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에 근거한 의료시술로 접근이 가능해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할랄(Halal)을 중요시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상, 동물인체유래물질을 배제한 3세대 화학조성배지 수요가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며 “축적된 사업성과를 토대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동일한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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