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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신호 간과 마세요"…오므론헬스케어, 캠페인 전개

등록 2024.10.17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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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투 유어 하트'…심방세동 올바른 정보 전달·조기 발견 중요성 알려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 증가…부정맥 진단 중 심방세동 인지율 25% 수준

[서울=뉴시스] 17일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 인식 제고를 위해 오므론헬스케어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Listen to your Hear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오프론헬스케어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7일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 인식 제고를 위해 오므론헬스케어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Listen to your Hear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오프론헬스케어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 인식 제고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Listen to your Heart)'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심장 리듬 이상 징후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심전도 측정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부정맥학회에서 발간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 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43만 7769명에서 2022년 94만 63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 4명 중 1명만 심방세동에 대해 알고 있을 만큼 질환 인지도가 저조하며,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지율 역시 19%에 불과하다.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된 캠페인 영상에서는 심방세동 초기 증상을 간과하거나,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일을 우선시하며 건강 검진을 미뤄 뇌졸중을 앓게 된 실제 환자의 에피소드를 통해 놓치기 쉬운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실감 나게 소개한다. 또한 영국 코번트리 대학병원 심장병리학·전기생리학 전문의 파이젤 오스만(Faizel Osman) 박사가 심방세동 환자의 심전도 특징과 지속적인 심전도 기록이 심방세동 조기 감지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성악가, 작곡가 등의 뮤지션들이 환자의 심전도와 질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자작곡이다. 혼자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심방세동과 이를 겪는 환자들의 불안한 감정을 피아노 선율로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한국오므론헬스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다치 다이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대표는 "심방세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무심코 방치하다가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심방세동의 위험성과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며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오므론헬스케어의 장기 비전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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