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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저출산 극복에 1250억 지원

등록 2024.10.17 16:00:00수정 2024.10.17 1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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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고양늘봄꿈터' 문 열어

거점형 늘봄센터 2027년까지 전국 48곳 개소 예정

17일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금융그룹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에 따르면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된 경기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48곳을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천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의 문을 연 바 있다.

KB금융은 저출생과 자영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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