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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고 한다"…수원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50대

등록 2024.10.18 15:08:22수정 2024.10.18 1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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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편의점에서 일면식 없는 시민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48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편의점에서 B(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편의점 안에는 종업원과 손님 2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손님으로 편의점을 찾았던 B씨가 복부와 안면부에 자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험담하고 죽이려 했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영장이 반려될 경우 응급입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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