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S증권, 검찰 압수수색에 "성실 협조할 것…해당 임원은 휴직"

등록 2024.10.21 17:05: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LS증권은 검찰이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 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S증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오전에 검찰이 들이닥쳐 압수 수색을 했다"며 "지난해 10월 금감원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 검사 관련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임원 징계 등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증권 측에 따르면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임원은 금감원 조사 후 휴직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23일부터 12월29일까지 디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PF 기획검사를 실시, 임직원 사익 추구,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확인,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LS증권 임원은 자금 회수 가능성이 큰 4개 PF 사업과 관련한 직무상 정보를 취득, 본인의 법인과 관련된 시행사들에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대여하고 수수료와 이자 등의 명목으로 4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S증권 관계자는 "사건이 터진 지 1년 정도가 지났고, 현재까지 새로운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금감원 조사 후 조직개편으로 그 팀이 없어졌지만 관련 자료들을 다 보관하고 있다가 검찰에 넘겨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