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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단 현판식…"본격 운영"

등록 2024.10.22 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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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학교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남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을 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소자·공정센터(Center for Advanced Semiconductor Convergence Technology: CASCT)의 역할이 컸다.

반도체 소자·공정센터는 2009년 지식경제부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사업을 유치해 400억원을 지원받아 390평 규모의 반도체 종합 팹(FAB: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지난해 교육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반도체 분야)과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꾸준한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센터를 고도화해 왔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영남대는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으로 금오공대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8년까지 최대 4년간(2+2년) 국비 280억원(국비, 지자체 투자금, 교비 등 총사업비 규모는 약 30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대학·산업 연계에 기반한 지역거점 반도체특성화대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WBG, 센서, 시스템) 산업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 구축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공정개발 분야와 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 분야가 결합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산업 견인 ▲전 주기적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 시행한 차세대 반도체용 R&D 인프라 고도화 및 기초·원천 혁신 연구 사업에 영남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14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김종수 단장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및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영남대 반도체 소자·공정센터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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