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 채울 축제·행사, 부산 곳곳서 팡파르
민속예술제·체험·공연 가득
따뜻한 가을 날씨…일요일 비 소식
[부산=뉴시스] 부산시민공원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선선한 바람, 따사한 햇빛이 어우러진 가을 날씨 속 10월 마지막 주말을 채울 축제와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26~27일 주말 이틀간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의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4 부산민속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민속예술제는 세 가지의 바람(가을바람, 민속바람, 어깻바람)을 주제로 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래야류와 동래지신밟기, 부산농악과 다대포 후리소리 공연 등과 함께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부산진구의 또 다른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에서도 '가을빛에 물들다'를 제목으로 한 체험 행사가 양일간 이어진다.
[부산=뉴시스]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버스킹 공연장에서 단체 기타합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있다. 26일 사상구 감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15분도시 하하호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는 성악과 밴드, 스트리트댄스 등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각종 체험 활동과 15분도시 정책 홍보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26일 북구 대천천에서는 유아숲 페스티벌이, 연제구 배산편백유아쉼터에서는 가을맞이 가족 숲 행사가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 가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여럿이다. 토요일 금정구에서는 회동호 가을빛 축제를, 사상구에서는 삼락가포나루 등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각종 스포츠를 통한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는 승부의 재미를 선사할 북구청장기 체육대회, 동래구청장기 걷기대회, 사상구청장배 탁구대회 등이 열린다.
더불어 같은 날 양정근린공원에서는 부산진문화재단이 참여하는 예술상상 놀이터를, 온천천 세병교 아래에서는 연제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 공영주차장 일대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길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이번 주말에는 비교적 따뜻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일요일(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예상된다.
토요일은 비 소식이 없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부산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27일)은 5~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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