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훈가족 위안행사…국가보훈대상자 300명 초청
9개 단체 참여 첫 보훈가족 위안행사
[보령=뉴시스] 31일 오후 충남 보령시 명문웨딩홀에서 열린 제1회 보훈가족 위안행사에서 김동일(맨 앞줄 맨 왼쪽) 보령시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처음으로 지역 보훈단체와 공동으로 국가유공자 격려와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31일 명문웨딩홀에서 9개 보훈단체의 국가보훈대상자 300여명을 초청해 제1회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열었다.
시는 그동안 6·25참전유공자회 위안행사만 따로 개최했던 것을 보훈단체들 행사와 통합, 호국보훈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재태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선창 아래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 삼창을 외쳤다. 또 보훈단체에서 공적이 우수한 보훈 대상자를 추천받아 모범 보훈가족 11명에게 표창패를 수여, 사기를 북돋우고 존경심을 표했다.
박갑용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보훈단체 회원간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단순 행사가 아닌 호국영웅의 헌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감사함을 느끼게 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가보훈이 바로서야 우리나라가 바로 설 수 있는 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분위기가 넘치고, 온 시민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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