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전북서 만난다…도립미술관서 특별전
11월15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본관 전시실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개최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본관 1-5 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개최한다. 사진은 해당 전시 포스터. (사진=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제공)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 모아온 '이건희 컬렉션'이 전북에서 전시된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미술관 본관 1-5 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및 6곳의 공립미술관에 1500점 이상의 근현대미술작품을 기증했다.
당시 기증 작품의 규모와 파급력 등이 상당한 수준이었기에 이들 작품을 일컬어 '이건희 컬렉션'이라고 칭하고 있다.
기증된 작품들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특별전과 함께 각 지역의 주요 미술관 등에서 전시가 이뤄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와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의 열 번째 전시다.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대한민국 근현대시기를 대표하는 미술작가 46명의 작품을 이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받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5곳의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85점을 비롯해 전북도립미술관을 포함한 8곳의 공립미술관에 기증된 50여점의 작품 등 총 1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회차에 걸쳐 관람 가능하다.
각 회차별 관람 인원은 250명으로 현장 접수와 함께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8일부터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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