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유권자 가장 큰 관심사…민주주의, 경제, 낙태, 이민자 문제 순[2024美대선]
해리스 지지자, 민주주의 60%, 트럼프 지지자 경제 50%로 달라
CNN 초보 출구조사, 외교 현안 5% 미만
[페어팩스(버지니아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 본투표가 치러진 5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내 투표소 내에서 투표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24.11.0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CNN의 초기 출구조사에서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주의와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민주주의를 가장 큰 이슈라고 답했다. 이와 비슷한 숫자가 경제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낙태와 이민자 문제였다. 외교 정책을 주요 이슈로 꼽은 응답자는 5% 미만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전쟁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 비중은 높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와 민주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 사이에 극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지지 유권자의 10명 중 6명 가량은 민주주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 고 약 20%는 낙태를 지목했다.
트럼프 지지자는 약 절반이 경제, 약 20%가 이민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CNN의 초기 출구조사는 선거일에 투표한 유권자와 조기 또는 부재자 투표한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대면, 전화,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자는 1만 8354명으로 오차범위는 ±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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