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최고 등급'
[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돼 최다 예산인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투자계획서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쳐 하동군을 포함한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지자체에 대해 최종 대면 평가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최종 대면 평가에 직접 참여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현황과 그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설명하고, 재정적 기반이 될 2025년 기금사업의 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에 하동군은 160억원이라는 최다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지방소멸, 인구감소 위기 대응 노력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건강 인프라 구축(보건의료원 건립, 건강 코디네이터 양성 등) ▲교육 매력화 사업(평생학습관 건립, 하동아카데미 운영) ▲정주 환경 개선(빈집 리모델링,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일자리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가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하동·보성 차 산업 상생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 현황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수요를 적극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필수적·획기적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50% 이상을 집행하고, 전체 기금사업 중 절반이 집행률 7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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