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글로벌 전력수요 급등"…K-전력, 신기술 키운다

등록 2024.11.06 16:21:55수정 2024.11.06 18:5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 2024' 개막

LS일렉, 초전도 등 최고 수준 전력 솔루션

전선 업계도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 선봬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은 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IXPO(빅스포) 2024’(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 참가해 초전도전류제한기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빅스포 2024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은 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IXPO(빅스포) 2024’(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 참가해 초전도전류제한기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빅스포 2024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AI와 기상 이변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치솟는 가운데, 국내 전력기술 기업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 2024 (BIXPO 2024)'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전력 에너지 기술혁신의 50년 여정'을 메인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 전시에는 ▲초전도 솔루션▲차세대 DC(직류) 배전 ▲올인원(All in One) ESS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지난 반 세기 기술 혁신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미래 친환경 전력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특히 꿈의 기술로 꼽히는 '초전도(Superconducting) 전력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1ms=1000분의 1초) 이내에 고장 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고장 전류 크기를 정상 전류 수준으로 빠르게 전환해 사고 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신재생에너지발전과 분산전원 연계로 인한 고장 전류 관리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시장 상용화는 물론 해외 초전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남아와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도 구체화하며 베트남, 아일랜드 등과 초전도 전류제한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50년 기술 혁신이 집약된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는 K-일렉트릭 대표 기업인 LS일렉트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도 이번 행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 외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 및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케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LS전선은 행사에 앞서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Equinor) 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에퀴노르가 울산 연안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2030년까지 750MW 규모로 조성한다.

대한전선도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친환경 전력기기 등의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또 전세계에 공급하는 주요 제품과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진행한 전력 분야 신공법 등 연구개발 성과도 함께 전시하며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여 전력·에너지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