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봉쇄…韓 반도체 반사이익은?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06.
中 반도체 봉쇄…韓 반도체 반사이익은?[산업계가 본 트럼프시대③]
반도체의 경우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해 더 강력한 봉쇄 정책을 내놓을 전망이어서 한국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단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놓고서는 전망이 엇갈려 불확실성이 감지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l Memory의 새로운 여정 :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SK하닉, 'HBM3E 16단' 출시 세계 최초 공식화…내년초 샘플 공급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연설에서 "당사는 현재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월드 퍼스트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며 HBM3E 16단 제품을 소개했다.
[서울=뉴시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일 SK AI 서밋에서 영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젠슨 황 "SK하닉 HBM 출시 빨라져야"…최태원 "6개월 앞당긴다"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현대트랜시스 노조원 등 1000여명이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4.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길어지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현대차도 생산 차질
이번 파업으로 현대트랜시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차도 일부 생산 라인이 멈추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현대차 울산 1공장은 이날부터 8일까지 1공장 1라인(이하 11라인) 운영을 중단한다.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제때 부품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11라인은 현대차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코나를 주로 생산한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7.11.07. [email protected]
GM 협력에 美 공장…현대차, 신의 한수
다만 현대차그룹은 이미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해 관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도 공급망 관리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큰 피해를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카메라를 통해 부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작업 모습 놀랍다"…'현대차 로봇', 해외 언론도 주목
미국 뉴욕포스트는 "공개된 영상에서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 쉽게 기계적·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은 '이번 주의 놀라운 로봇 영상'으로 아틀라스 작업 영상을 선정했다.
[서울=뉴시스]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 3분기 영업손실 4233억…"배터리사업 첫 흑자"
배터리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27억원 감소한 1조4308억원을 시현한 가운데,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 SK온으로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장가항포항불수강 전경. (사진=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그룹, 중국 장가항 제철소 매각 검토…"구조개편"
2010년대 초반까지 수백억대 이익을 남기던 회사였다. 하지만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이 2821만톤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소비량은 연간 2417만톤으로 추정돼 공급 과잉 상태를 맞았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2022년 773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69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중국 내에서 생산하지만, 공급 과잉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시내 한 중국여행사. 2024.11.04. [email protected]
中도 무비자 여행…항공업계, 기대감 커진다
한국이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된 것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31일까지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국내 중국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항공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까다로운 비자 발급 절차가 사라진 만큼 중국 여행에 대한 국내 여행객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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