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능 종합지원대책'…200명 시험장 배치해 지원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수능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김해지역 수험생은 총 5400명이다. 관내 1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45분 종료한다. 대비해
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의 인원을 배치한다. 당일 시험장 주변은 새벽부터 수험생과 학부모 차량들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전방 200m 이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교통지도원을 배치해 주정차 금지, 인근 유휴 주차장 이용을 안내한다.
또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학교 인근 통행로 서행 및 경적사용 금지, 대형 공사현장의 소음발생 작업을 중단하고 시험장과 연접한 4개지역 등산로의 흙먼지털이기는 수능일 사용을 중지한다.
시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외에도 50인 이상 사업장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조정하고 수능일까지 지속적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해 갑작스러운 기상악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소방서, 의료기관이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험생 환자 발생 시 우선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그동안 공부에 애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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