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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민 매파'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 지명

등록 2024.11.14 01:26:59수정 2024.11.14 0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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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커비노 부비서실장, 밀러는 정책 담당 부실장

캠프 출신 제임스 블레어, 테일러 부도비츠도 백악관 입성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출처 위키피디아) 2024.11.12. *재판매 및 DB 금지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출처 위키피디아) 2024.11.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트럼프 행정부 반(反)이민 정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전 선임고문이 '트럼프 2기'에서도 중역을 맡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은 13일(현지시각) 밀러 전 고문을 포함한 백악관 고위직 인선 목록을 발표했다.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출신 댄 스커비노가 부비서실장에, 밀러 전 고문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에 발탁됐다.

밀러 전 고문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핵심 책사이자 강경 반이민 정책의 설계자로 평가된다. 그는 차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은 물론 국토안보보좌관직을 겸하며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등을 이끌 전망이다.

그와 함께 인선이 발표된 스커비노 전 국장은 트럼프 당선인과는 '골프 캐디'로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최측근 자리에 올라선 뒤 백악관 실세로 불렸다. 이번 대선 이후에도 요직을 맡을 이너서클로 분류됐다.

이날 인선을 통해 역시 트럼프 당선인 캠프 출신이자 측근인 제임스 블레어와 테일러 부도비츠가 각각 법률 담당 부실장, 소통 담당 부실장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이 "내 캠프 최고위급 조언자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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