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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어, 작년보다 쉽다…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2025수능]

등록 2024.11.14 17:32:34수정 2024.11.14 1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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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추상적인 킬러문항 배제"

"은유·함축적 표현 정확히 파악해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양소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은 지문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수험생들이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14일 나왔다.

EBS 영어 대표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오후 세종 교육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면서도 "지문과 선택지의 정확한 해석을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사는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념을 다루는 킬러문항은 배제해 수능 취재에 맞는 문항을 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부분의 지문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도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문맥 속에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문항을 구성해 성실하게 기본기를 다져온 학생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을 출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33번과 34번 등 빈칸 추론 문제가 변별력을 갖춘 문제로 꼽혔다.

김 교사는 33번 문제에 대해 "빈칸 문장의 구조가 다소 복잡하지만 관계대명사와 조건부사절은 학교 수업에서 자주 다뤄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공교육을 충실하게 받은 수험생이라면 해당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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