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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당국, MS 클라우드 사업 '反경쟁적 관행' 조사 준비"

등록 2024.11.15 12:24:06수정 2024.11.15 1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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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고객 이탈 막기 위해 징벌적 조건 부과 의혹"

[파리=AP/뉴시스] 미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의 반(反)경쟁적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4.06.25.

[파리=AP/뉴시스] 미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의 반(反)경쟁적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4.06.25.

[서울=뉴시스] 박광온 기자 = 미국 규제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 반(反)경쟁적 관행으로 소비자를 가뒀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각)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의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고객들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서 경쟁사 플랫폼으로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MS가 징벌적 라이선스(허가) 조건을 부과하는 등 생산성 소프트웨어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의혹이다.

징벌적 조건에는 애저 탈퇴 고객에게 구독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높은 탈퇴 수수료를 부과하고, 생산성 소프트웨어인 MS 365 제품을 경쟁사 클라우드와 호환되지 않게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소식통은 FTC가 아직 MS에 공식적인 조사 요청 문서나 정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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