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크라 장거리 무기 허용에 "국면 완화가 시급"
중국 외교부 "우크라 문제 입장, 일관되고 명확해"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조속히 휴전하고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각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국면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언제나 평화적인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격려하고 지지한다"면서 "우리 방식대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AP통신이 미 당국자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가 190마일(약 300㎞)에 달하는 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 사용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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