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젠더연구소 개소 및 젠더와 공존 전공 개설 기념 포럼 개최
20일 오후 3시 성공회대 미가엘관 M301호
젠더연구소 개소 및 '젠더와 공존' 전공 개설 기념 포럼 포스터 (사진=성공회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공회대는 국내 유일의 여성 활동가 교육 석사과정인 성공회대 실천여성학 전공이 18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성공회대는 젠더연구소를 개소하고 국내 최초로 학부 마이크로전공으로 '젠더와 공존'을 신설했다.
이 포럼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영선 성공회대 실천여성학 전공주임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정연보 성공회대 젠더연구소장이 '공동의 살 만한 세계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개회사를 발표한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와 윤영우 성공회대 사회학 및 신문방송학전공 학생이 연대사를 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정연보 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어 ▲김순남 젠더연구소 연구교수의 '박탈되는 미래’와 퀴어/불온한 존대들의 급진적 생존의 세계' ▲전혜은 젠더연구소 연구교수의 '장애, 퀴어, 페미니즘: 아프고 미치고 쓸모없는 곳에서의 해방의 전망' ▲김향수 젠더연구소 연구교수의 '숫자로 부정되는 여성의 고통에 맞서, 저항으로 질병서사' ▲김영선 실천여성학 전공주임교수의 '인천 부평미군기지의 탈구축과 젠더 공간 실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엘리 젠더연구소 연구교수의 '안전한 삶과 돌봄: 군사주의 바깥은 상상 불능의 지대인가?' ▲김미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의 '1980년대 시장화개혁과 중국 여성: '돌봄'과 '노동' 담론을 중심으로' 등이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진행한다.
정연보 소장은 "성공회대 젠더 연구소는 젠더 연구와 페미니즘, 퀴어 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과 혐오 담론 속에서도 꾸준히 현장의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론적 깊이를 쌓아나가고 있다"며 "성공회대 구성원들과 손잡고 우리 사회에 공존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젠더연구소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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