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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ERICA 교수, 미국금속재료학회 최고학술논문상

등록 2024.11.20 1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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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박주현 한양대 ERICA 교수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현 한양대 ERICA 교수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는 박주현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2025년 '미국금속재료학회(TMS) EPD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최고학술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TMS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속재료공학 학회로 약 1만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종의 SCI 저널을 발간하는 학회다.

박주현 교수가 수상한 'EPD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는 TMS가 매년 발간하는 SCI 저널들과 학술대회 프로시딩에 게재된 약 1500편의 논문 중 건식제련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발견을 이룬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박 교수의 이번 수상은 2015년 'TMS EPD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 제정 이후 한국 연구자로는 최초 기록이다.

또한 이 상은 박 교수가 2014년 TMS-ASM Marcus Grossmann Young Author Award와 2020년 TMS EPD Science Award에 이어, TMS로부터 수여받은 세 번째 주요 학술논문상이다.

2025 TMS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 시상식은 내년 3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154회 TMS 연차학술대회(TMS 2025)에서 진행된다.

박 교수의 수상작은 지난 8월 SCI 저널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B(메털러지컬 앤드 머티리얼즈 트랜잭션즈 B)'에 게재된 논문 'Thermodynamics of Palladium Dissolution Behavior in FeO-SiO2-CaO-Al2O3-MgO Slag at 1873 K'다.

한양대는 이 연구가 섭씨 1600도에서 팔라듐이라는 백금족 원소가 슬래그로 용해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의 지도 아래, 김령래 석사가 제1저자, 김현주 석사과정생이 제2저자, 박현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령래, 김현주 학생은 대학원 재학 중 현대NGV 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김현주 학생은 내년 2월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에서 탄소중립형 친환경 전기로 제강기술 연구개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저품위 고상 복합자원의 자원순환 오픈플랫폼 구축을 위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편 박 교수는 일본철강협회 2017년 ISIJ Sawamura Award, 2020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청웅상과 2012년 신진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스탠포드대가 선정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오르며, 친환경 철강공정 및 금속재료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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