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부츠만 신고 등장한 알몸女…"두 팔 벌리고 만세"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 캐나다 풋볼 리그의 그레이 컵(Grey Cup)경기장에 알몸의 여성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캐나다 풋볼 리그 경기장에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 캐나다 풋볼 리그의 그레이 컵(Grey Cup)경기장에 알몸의 여성이 갑자기 나타났다.
이날 챔피언십 리그 경기에는 토론토 아고노츠와 위니펙 블루 보머스가 맞붙고 있었다.
이 여성은 파란색 코트를 손에 들고 알몸 상태로 갈색 부츠만 신은 채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여성은 뒤로 달리다 넘어지자 다시 일어나 두 팔을 들어올려 만세 자세를 취했다.
선수들이 어색하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여성은 천천히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이때 여성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려는 관계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이 스스로 경기장 밖으로 나갔을 때 두 명의 경찰이 여성을 붙잡아 데리고 나갔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아무도 여성을 쫓아갈 만큼 신경 쓰지 않았다" "태클을 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근데 무슨 의미로 저런 행동을 한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경기에서 토론토 아고노츠는 위니펙 블루 보머스를 41-24로 꺾고 승리했다. 토론토 아고노츠는 역대 최다인 19번째 그레이 컵 타이틀을 차지했다.
외신에 의하면 이날 해리 왕자와 조나스 브라더스를 포함해 약 5만2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몸으로 경기장을 질주하는 일명 '스트리커'나 경기장을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은 해당 스포츠에서 장기간 출입금지 처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 캐나다 풋볼 리그의 그레이 컵(Grey Cup)경기장에 알몸의 여성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 캐나다 풋볼 리그의 그레이 컵(Grey Cup)경기장에 알몸의 여성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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