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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역, 디지털 실감콘텐츠 제작

등록 2024.11.20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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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역 등이 실감콘텐츠로 만들어졌다.

광주시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디지털자료로 구축된 문화유산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양림동 일원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세계유산에 대해 진행됐다.

양림동은 세계 유일의 선교사 전용집단 묘역이 조성돼 있어 성지순례 1번지이다.

디지털자료는 건물과 건축적 맥락, 자연, 생태정보 등을 수록하는 라이다(LIDAR)방식으로 제작됐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광장과 호라즘 무용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도 진행됐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중앙아시아인들의 문화가치를 확보한 이 자료는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고려인마을 등과 협력해 전시·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 문화유산인 증심사, 양림동 근대문화유산, 호남검무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미디어아트·뮤직비디오 등이 22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1층에서 공개된다.

형광일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광주는 마한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산화 작업은 첨단기술로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는 방안으로 광주형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을 디지털 자료로 전산화하는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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