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결식아동 위한 따뜻한 한끼…'우리동네 착한식당' 운영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무료 식사 제공
현재 43개 업체 참여 중…구청 홈페이지서 확인
[서울=뉴시스]서초구청 전경. 2024.06.02.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나서 착한 한끼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착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착한식당은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식사나 음료를 지원하는 식당이다.
많은 음식점에서 1끼에 9000원 상당의 결식우려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은 우리동네 착한식당이 유일하다.
우리동네 착한식당에는 현재 43개 업체가 참여 중으로 올해는 명갈비곰탕, 방오돈, 약천 서울고속터미널점, 더퍼스트 서래향 원베일리 등 4개소가 추가로 참여했다.
해당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결식우려아동 급식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다만 이는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실제 급식카드의 금액 차감 없이 무료 식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참여 음식점과 매장별 지원 메뉴, 이용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나눔에 함께하고 계신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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