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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통역관 동행, 사전 협조했으나 현장 전달 안돼…브라질측서 사과"

등록 2024.11.20 18:43:47수정 2024.11.20 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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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아공 회담에 통역요원 대동 사전협조"

윤 G20 입장 과정서 통역 요원 제지 실랑이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05.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 입장 당시 통역요원의 동행을 브라질 측과 사전에 조율했으나 현장 경호인력이 이를 전달받지 못해 입장 제지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G20 정상회의 3차 세션 시작 직전 한-남아공 정상회담이 열리게 돼 우리 측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의장에 입장해야 하는 상황임을 브라질 측 연락관(DLO)을 통해 사전 협조 요청해 통역요원을 대동하기로 돼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적으로 이를 전달받지 못한 브라질 측 현장 경호원의 착오로 (입장 제지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브라질 연락관이 경호 측에 다시 상황을 설명해 우리측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의장에 정상적으로 입장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브라질 경호원의 실무적 착오로 우리 통역요원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제지된 데 대해 브라질 연락관이 사과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각) G20 정상회의 제3세션이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뒤따라 입장하려던 통역 전담 행정관을 현장 경호원들이 막아섰다.

이 행정관은 목에 건 비표를 들어보이고 제지를 밀어내며 입장을 시도했다. 윤 대통령도 뒤돌아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이 경호원들에게 뭔가를 설명했다. 이 행정관은 실랑이 끝에 통제선 안으로 들어왔다. 이 상황은 생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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