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자·불곰 등 동물 70여 마리 북한에 선물 [뉴시스Pic]
[평양=AP/뉴시스] 모스크바 동물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화물기에 실려 20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자 한 마리가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 동물원에 흰색 앵무새, 사자, 불곰 등 70여 마리의 동물을 선물했다. 2024.11.2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툥령이 북한 평양 동물원에 사자와 불곰 등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다.
20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동물이 비행기를 통해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평양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사자 1마리와 불곰 2마리, 야크 2마리, 흰 앵무새 5마리, 꿩 25마리, 원앙 40마리 등 총 70여 마리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전달했다. 천연자원부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준 선물"이라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지난 18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담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양국)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 넓게, 계속 다각적으로 촉진함으로써 두 나라의 공영과 발전을 서로 강력히 추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와 북한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김 위원장의 애마로 알려진 오를로프 트로터 품종의 말 24필을 북한에 수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풍산개 2마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평양=AP/뉴시스] 모스크바 동물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사진에 흰색 앵무새가 들어 있는 상자가 20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러시아 화물기에서 하역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 동물원에 흰색 앵무새와 사자, 불곰 등 70여 마리의 동물을 선물했다. 2024.11.21.
[평양=AP/뉴시스] 모스크바 동물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화물기에 실려 20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자 한 마리가 평양 동물원 우리 안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 동물원에 흰색 앵무새, 사자, 불곰 등 70여 마리의 동물을 선물했다. 2024.11.21.
[평양=AP/뉴시스] 모스크바 동물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화물기에 실려 20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동물들이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 동물원에 흰색 앵무새, 사자, 불곰 등 70여 마리의 동물을 선물했다. 2024.11.21.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가 차 북한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가 차 북한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금수산 영빈관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위원장에게 선물한 아우루스 차량을 서로 몰아보며 친교를 다졌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양=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후 협정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는 어느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유사시 상호 지원' 조항도 포함됐다. 2024.06.19.
[평양=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서 회담을 마치고 미소 지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