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129"…즉석밥 '햇반'에 위기가구 발굴 문구 담긴다
행안부-CJ제일제당 협약식…16만개 세트에 적용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와 CJ제일제당은 21일 협약식을 갖고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를 위한 협력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력안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햇반(백미밥 210g) 8개입 제품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 문구를 표기해 유통한다.
홍보 문구는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에서 12월 시중에 판매되는 8개입 햇반 16만개 세트에 적용된다.
행안부는 "판매점에 진열된 햇반을 보거나 구입하는 고객이 문구를 보고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본인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기 가구는 보건복지부의 129와 지자체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종합적인 상담과 함께 긴급 복지는 물론 생필품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우리 주변의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이제우린' 소주병(50만병)을 시작으로 '참이슬' 소주병(150만병), 편의점 담배 진열대 디스플레이(1400곳), KT&G 담뱃갑(4000만갑)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문구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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