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문 열고 들어가는데…낯선 남자가 성큼성큼 '소름'(영상)
[서울=뉴시스]혼자 사는 여성이 집에 귀가했다가 낯선 남자가 튀어나와 경악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중화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혼자 사는 여성이 집에 귀가했다가 낯선 남자가 튀어나와 경악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 시각) 중화왕,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광둥성의 쟝먼시에서 혼자 사는 여성은 저녁에 집에 돌아와 아무런 의심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집에서 걸어 나왔다. 놀란 여성은 얼른 계단 쪽으로 피하며 남성과 거리를 뒀다.
중국은 보통 신발장을 현관문 밖에 두는데, 여성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신발장 밑 깊숙이 여분의 열쇠를 숨겨뒀었고, 이를 발견한 남성이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간 것이다.
여성은 "당시 남성의 옷이 흐트러져 있었고, 바지 지퍼가 풀려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에게는 13일의 구금과 1000위안(약 1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놀랐겠다. 성큼성큼 나오는 게 무섭다" "혼자 사는 사람은 절대 여분 열쇠를 밖에 숨겨두면 안 된다" "집 안에 숨어있었으면 어쩔 뻔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