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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소비자물가지수 2.3% 상승…2개월 연속 증가율 축소

등록 2024.11.22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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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CPI 108.8…정보 보조금 재개로 에너지 증가율 둔화

[도쿄=신화/뉴시스]일본 도쿄 시내의 한 교차로. 2024.11.22.

[도쿄=신화/뉴시스]일본 도쿄 시내의 한 교차로. 2024.11.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총무성은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0월 CPI가 108.8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전기·가스비 보조 재개로 에너지 상승폭이 줄어든 것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율이 축소됐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설명헀다.

에너지 상승폭은 2.3%로 9월 6.0%에서 축소됐다. 정부가 5월 사용분까지로 제한했던 전기·가스비 보조를 8월 사용분부터 재개함으로써, 청구분이 반영되는 9월, 10월 두 달 연속 에너지의 증가율은 둔화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은 3.8% 증가했다. 쌀을 포함한 곡류가 13.5% 상승했으며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초콜릿 등 과자류가 5.0% 상승했고, 오렌지주스 등 음료가 6.1% 증가하는 등 많은 품목에서 상승했다. 신선과일에서도 폭염 영향으로 흉작이었던 감귤이 12.5% 증가로 크게 올랐다.

이밖에 룸 에어컨 판매 등으로 가정용 내구재가 6.0%, 지진이나 재해 증가에 의한 보험료 개편에 따라 화재·지진 보험료가 7.0% 올랐다. 하락이 컸던 것은 통신으로 -3.5%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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