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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양성수 센터장, 유럽행…로봇수술 기술 전수

등록 2024.11.26 13: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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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이탈리아·영국 의료기관 방문…프록터 활동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양성수 센터장(오른쪽 세번째)이 해외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병원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양성수 센터장(오른쪽 세번째)이 해외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병원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양성수 센터장이 유럽 의료진에게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했다.

26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양 센터장은 글로벌 로봇수술 기업 인튜이티브(Intuitive)의 초청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이탈리아·영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총 3개 센터에서 프록터(수술 감독관·Proctor)로 활동했다.

그는 간·대장암과 직장암, 탈장 및 직장탈출증에 대한 로봇수술 기법을 각국 의료진에게 교육하고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 센터장은 첫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UZ 루벤에서 대장·직장 수술을 지도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Ospedale Niguarda에서 직장암과 대장암 수술을, 영국 리버풀 LUHFT에서 탈장과 직장탈출증 수술을 교육했다.

이 기간 울산대병원 장준혁 로봇수술 전담간호사도 동행해 간호교육을 하며 한국의 수술 시스템을 전달했다.

프록터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고 감독하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양 센터장은 국내에서 대장항문 분야 프록터로 인정받은 7명 중 한 명이다.

특히 다빈치 Xi와 SP 두 기종 모두의 프록터 자격을 가진 전문가는 전국에서 양 센터장을 포함해 단 2명이다.

양 센터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소통하며 한국의 우수한 로봇수술 기술을 전파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진에게 로봇수술 기법을 전수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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