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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2030년까지 100억불 대외 원조…경제협력 강화

등록 2024.11.27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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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차원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대(對)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기반을 공고히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아프리카와 상호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에서 '아프리카-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ODA 규모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주한아프리카 대사 등 21개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 정부에 장기·저리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 원조다.

1세션에서는 EDCF의 성과와 향후 협력 계획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탄자니아 샐린더교량사업 등 구체적인 지원사례를 소개했다.

샐린더 교량은 지난 2022년에 완공돼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교통체증을 개선하는 한편 대표적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그린·보건·디지털 등 중장기 중점협력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2세션에서는 아프리카와의 대형 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EDCF, 공급망안정화기금 등을 통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대아프리카 ODA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만큼,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도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큰 관심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개회사에서 "아프리카에서 총 111개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승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이 이어져 왔다"며 "한국기업과 인재들이 아프리카의 개발과 성장을 돕는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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