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 동반성장"…국립부경대, 라이즈사업 공모 준비 박차
지역 30개 기관과 지·산·학·연 협력체계 기반 제안서 제출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즈사업은 2조원에 달하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해 대학이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를 비롯해 지역별로 한창 대비 중이다.
이에 부경대는 지난 9월 부산형 라이즈사업 유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10월 'RISE 전략기획TFT'를 구성·운영한 데 이어 최근 라이즈사업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부경대는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 30여 개 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미래 신산업 선도 연구 클러스터 구축 ▲지속적 해양수산 발전 협력체계 구축 ▲블루푸드테크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부산시 블루푸드테크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미래해양자원 ▲미래모빌리티 분야 부산형 연합대학 구축 및 핵심인재 양성 ▲부산지역 대학 간 영상융합전공 설립을 통한 지역혁신 인재양성 등이다.
부경대는 최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 부산시의 라이즈 기본계획 확정, 및 내년 2월 부산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 일정 등에 맞춰 부산시, 부산라이즈센터 등과의 연계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부산형 라이즈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LINC3.0사업, RIS자율과제, 첨단분야혁신공유대학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사업 추진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상훈 부경대 총장은 "부산형 라이즈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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