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단식 현장 찾은 진종오 의원 "IOC에 이기흥 체육회장 비위 담은 서한"
[서울=뉴시스] 진종오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앞에서 이 회장의 선거 출마를 반대하며 엿새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방문했다. (사진 = 박창범 전 회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 회장의 비위 행위를 담은 서한을 보내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진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앞에서 이 회장의 선거 출마를 반대하며 엿새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방문한 뒤 대한체육회 노조와 면담했다.
박 전 회장에 따르면 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의 부정 채용 혐의 등 각종 비위를 담은 서한을 IOC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했을 때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던 진 의원은 박 전 회장에게 "우리 체육회도 흰 눈처럼 깨끗해졌으면 좋겠다. 한 명의 사적인 이익 추구 때문에 100만 체육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 더 꼼꼼하게 챙기고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박 전 회장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 중 하나로,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진종오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앞에서 이 회장의 선거 출마를 반대하며 엿새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방문했다. (사진 = 박창범 전 회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는 박 전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진 의원은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해야한다. 이기흥 체제는 불공정하고 부도덕하다"고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