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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대설 취약시설물 거주민 긴급 대피 조치"

등록 2024.11.27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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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구호기금 활용 숙박비·식비 등 전액 지원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4.11.27. photocdj@newsis.com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27일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거주민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 숙박비 등 예산은 도가 전액 부담한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27일)부터 내일(28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다.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 대피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통해 일몰 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피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2700동에 5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대피가 필요한 도민이 인근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와 식비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숙박비는 1일 7만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16시 현재 군포 27.9cm, 의왕 27.4cm 등 평균 15.5cm가 기록된 가운데 내일까지 추가적인 눈이 예보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대설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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