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에르난데스와 재계약…2025시즌 외인 구성 완료
오스틴 총액 170만 달러
에르난데스 총액 130만 달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회말 1사 1,3루 LG 오스틴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LG는 28일 오스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2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3년째 LG에서 뛰게 된 오스틴은 지난해 연봉 130만달러에서 40만달러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에르난데스는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오스틴은 두 시즌 동안 2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55홈런 22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132타점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썼고, KBO리그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7월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11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LG 에르난데스가 삼성 김영웅을 삼진아웃 시키며 1-0 승리를 확정짓자 포효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경기에 구원 등판해 3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스틴은 "2025시즌 다시 LG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 내녀 시즌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나와 가족들에게 보내준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짦은 시간이었지만, LG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팬들을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에도 LG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계약을 발표한 LG는 오스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까지 마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LG는 올해 함께 했던 디트릭 엔스와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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