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한파에 소방시설 동파·동결 주의 하세요"
[밀양=뉴시스] 한파 대비 소방시설 동파·동결 예방 안내문. (사진=밀양소방서 제공) 2024.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30일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인한 소방시설의 동파 및 동결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소방시설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해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소방시설의 점검과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소방시설 관리 방법으로는 소화펌프,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의 배관이 노출된 설비에 대해 보온 조치를 취하고, 스프링클러 설비의 교차 및 가지 배관 끝의 밸브를 열어 잔류수를 제거하는 것이 있다.
또 복도와 계단 등에 있는 출입문과 창문이 닫혀 있는지 확인하고,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고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눈이나 비에 노출돼 안전핀과 레버가 얼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소화기를 관리하며, 사용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시기이므로, 소방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동파로 인한 초기 진화 실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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