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온기를"…경남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발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목표액 106억7000만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창원=뉴시스]2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공동모금회 제공)2024.12.02. [email protected]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모금 행사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와 함께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강기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만기 홍보대사, 도내 기관·단체장과 복지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더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남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경남도는 어려운 도민을 위해 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동행의 정책을 펼치며 도민들의 희망을 키우고자 한다"면서 "사회 곳곳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어 경남을 비롯한 대한민국 사회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올해도 온기로 가득 찰 경남도를 기대하며 '희망2025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일 오후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12.02. [email protected]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5%(5억3350만원)를 달성할 때마다 5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어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에서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제11회 사랑의 열매 대상 시상에서는 경상남도 가족센터와 박성욱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이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모금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도내 기업들의 따뜻한 기부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금액인 8억원의 성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도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섰다.
[창원=뉴시스]NH농협은행 조청래(왼쪽서 두 번째) 경남본부장이 2일 오후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이웃돕기 성금 8억 원 기탁증서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맨 왼쪽) 회장을 통해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공동모금회 제공)2024.12.02. [email protected]
경남은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105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4.5도를 기록하는 등 2020년부터 5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계좌입금, ARS 기부, 문자 기부, QR코드 기부 등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언론사(KBS, MBC, KNN), 금융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모금회 사무국(055-270-6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