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재, 중국서 32세로 사망
[서울=뉴시스] 고(故) 배우 박민재. (사진=박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박민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소속사 빅타이틀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날 빅타이틀 황주혜 대표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썼다.
이어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가족들의 슬픔이야 더하겠지요"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을게"라고 했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고 박민재가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박민재는 드라마 '미스터LEE'(2021) '보라! 데보라'(2023) '법쩐'(2023) '고려 거란 전쟁'(2023~202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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