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 추위 계속…흐리고 곳곳 눈·비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약한 눈 또는 비
빙판길·도로 살얼음 나타나…안전 유의
아침 영하권 추위 계속…낮 최고 5~12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초겨울 추위를 보인 3일 오전 인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옷과 마스크를 한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5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운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북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낮부터 경기 남부와 그 밖의 충청권, 밤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밤에 서울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제주도는 오는 6일 새벽까지, 전북과 전남권 서부는 6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 내외 ▲경기 북동부, 남부, 서해5도, 강원영서, 광주·전남 서부, 제주도 5㎜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남부, 제주도 산지 1~3㎝ ▲강원 영서 중·북부, 충북, 전북 동부 1㎝ 내외 ▲경기북동부 1㎝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로 춥겠고, 특히 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이 초속 15m(산지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 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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