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첫날, 열차 운행률 93%…대체인력 투입
수도권 전철, 출근 90%, 퇴근 85% 운행 계획
출근대상자 1만2994명 중 파업참가율 22.1%
국토부장관 "매우 유감…불법행위 엄정 대응"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선로에 시멘트 운송 열차가 멈춰 서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11시기준 열차운행은 평시대비 93.3% 운행 중이며 현재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률은 KTX가 92.2%, 여객열차 89.6%, 화물열차 58.8%, 수도권전철 96.9%로 나타났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대합실에 총파업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 기준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원의 체불임금 해결(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다만 GTX-A와 공항철도, 서해선 등 민자운영 노선은 모두 정상운행 중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조합원 2000여 명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 기준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원의 체불임금 해결(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코레일 노사의 교섭이 결렬돼 결국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코레일도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파업 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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