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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좋네"…안산시·한양대 공동 개설 강좌서 발표회

등록 2024.12.11 1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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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수강생들 아이디어 발표

[안산=뉴시스] 2025년 12월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아이디어 최종 발표회에서 안산시장상을 수상한 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12.11.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2025년 12월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아이디어 최종 발표회에서 안산시장상을 수상한 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와 한양대학교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공동 개설한 교양 과목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수강생들이 발표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아이디어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과목은 지난 2월 안산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개설된 교양강좌다.

수업은 특강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팀을 구성해 문제 발견과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워크숍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3월 첫 수업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특강한 데 이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산 지역의 경제·사회·환경 등을 다룬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팀별 사회문제 도출과 해법 제시 등 워크숍 결과를 내놓는 자리다.

학생들은 이날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 제작 ▲'PLASTIC(플라스틱) 말고 PLANET(플래닛)' 캠페인 ▲텀블러 사용 확산 캠페인 ▲하천 보호 캠페인 ▲시민참여 하천관리 앱 제작 ▲배리어프리 캠퍼스 운영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관련 인식 전환 캠페인 ▲해양폐기물 수거를 위한 사회봉사 개설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앱 제작 등 9개의 아이디어를가 제안했다.

학생들의 발표 후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배리어프리 캠퍼스 운영', '시민참여 하천관리 앱 제작'의 주제를 발표한 두 팀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안산시장상을 수여했다.

시는 올해 강의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내 타 대학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 확대 방안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강의에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은 학생 개인과 안산시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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