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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청각장애 체험관' 운영…"장애·비장애인 서로 이해"

등록 2024.12.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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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별관 4층 조성

직업체험·심리상담실, 옥상공원 등 구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각장애체험'을 시립서대문농아복지관에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청각장애인에게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관을 증축했고, 별관 4층 공간을 '청각장애체험관'으로 조성·운영한다.

4층에 조성되는 청각장애체험관은 ▲영상체험관 ▲소통체험관 ▲청각장애이해관 ▲동행결심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된다.

청각장애체험관이 자리 잡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별관에는 청각장애인 직업체험실과 심리상담실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옥상정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도 다수 운영한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가족돌봄청(소)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애가족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농인부모를 둔 자녀를 뜻하는 '코다(CODA)'를 위한 방과 후 학습지원, 또래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한 정서적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체험관을 비롯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은 누리집(http://sdeaf.org) 또는 전화(02-3156-6699), 수어안내 영상전화 (070-7947-013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청각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되는 청각장애체험관을 포함한 동행관과 기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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