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일자리 매칭"…사람인 등 48곳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고용노동부 우수기관 인증제
금리우대·행정처분 감경 혜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서 한 구직자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오후 서울시 명동 서울YWCA회관에서 '24년 민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를 위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인증해 공표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18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48곳을 추렸다. 대상(1개), 최우수상(3개), 우수상(3개) 등이 수여됐다.
대상은 '사람인'에게 돌아갔다. 사람인은 AI 기술로 일자리·인재 검색 및 추천서비스로 구인 업체와 구직자 매칭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또 구직자 이력서를 빅데이터 바탕으로 분석해 취업, 이직, 경력 성장을 위한 '처방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잡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제이비커리어,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등 3곳이 받았다.
잡코리아는 AI 기술을 활용해 매칭 서비스 '원픽'과 외국인 고용 전문 플랫폼 '클릭'을 운영하고 있다. 구인 기업에 이력서와 인재 추천 사유를 요약해 제공하고 구직자에겐 합격률이 높은 구인 공고와 추천 사유를 제공한다.
제이비커리어도 AI 기술로 구직자 정보와 경력을 분석해 자기소개서 초안, 면접 예상 질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경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수상은 중소기업은행, 제이엠커리어,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에게 수여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48개 기관들은 3년 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장관 표창, 고용 관련 민간위탁 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기업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으로부터 금리 우대, 직업안정법상 행정처분 감경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전반의 품질향상과 전문화에 힘써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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