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어준선 연구·장학기금' 1200만원 중앙대 전달
장학생 3명에 전달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중앙대 대학원 의학과 한지명, 이지은, 이경의 학생 (사진=안국약품 제공) 2024.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안국약품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중앙대학교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총 1200만원으로, 중앙대 대학원 의학과 이경의, 이지은 박사과정 학생과 한지명 석사과정 학생에게 지급됐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됐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54명에게 5억3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의학부 교수 10명에게 연구기금 1억원이 수여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어준선 명예회장은 후배들이 자신의 길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늘 후원을 베풀었다”며 “남기고 간 숭고한 뜻은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이자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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